강아지야 너 무슨 생각해?
2015.04.13 17:47:01 서유민 기자 youmin88@inbnet.co.kr너의 마음을 내가 들어줄 수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까?
'펫스타', '애견스타', '동물애호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윤승아가 전하는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 오랜 시간 반려견 밤비, 부와 함께해온 그녀가 반려견과 교감하여 더 오래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반려견과의 실제 일화들로 구성한 에세이에 수의사의 감수를 더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모든 이들이 겪을 만한 소소한 에피소드는 공감을 자아내고, 전문가의 조언은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흔히 사람이 강아지를 돌보고 '키워준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저자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이 반려견에게 기대어 살고 있으며, 그들로부터 엄청나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또 반려견으로 인해 유기견·환경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까지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밤비와 부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기 위해 동물보호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견이 삶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윤승아는 2006년 알렉스 뮤직비디오 [너무 아픈 이 말]로 데뷔했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 [해를 품은 달],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등에 출연했다. 다섯 살 웰시코기 ‘밤비’와 네 살 닥스훈트 ‘부’의 엄마다. 밤비와 부에게 받았던 행복을 조금이라도 세상에 돌려주고픈 마음에 동물보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펫승아’ ‘애견스타’ ‘동물애호가’ 같은 별명도 생겼다. 비록 수의사나 전문적인 동물보호활동가는 아니지만, 동물을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큰 그녀다.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임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또 ‘더 잘’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애태우는 초보 개엄마들을 위해서 이 책을 썼다. 밤비와 부와 함께하며 기쁘고 슬펐던 순간들, 자신만의 노하우와 수의사 선생님의 정보들을 통해 수많은 ‘개엄마’ ‘개아빠’가 더 많이, 더 잘, 더 제대로 반려견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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