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독, 오 마이 갓: 세상을 향해 짖는 즐거운 상상

2015.04.14 15:55:19    서유민 기자 youmin88@inbnet.co.kr
ⓒ노트펫 서기흔 지음 홍시 펴냄(2014)

개에게 바치는 인간의 헌사
개에 대한 일기이자 세상의 관찰기

개는 인간의 오랜 친구이자 때로는 인간에게 숨겨진 욕심과 어리석음, 사나움을 깨닫게 하는 상징체이기도 한다. '도토리 키재기식' 기존 교육에서 탈피해 디자인 안팎으로 새로운 도전과 개혁을 위해 시도한 《디자인문화운동작업전》의 이번 주제는 '개'이다. 『오 마이 독 오 마이 갓』은 ‘개’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와 ‘3자 6행’의 시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극도로 압축한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로 인해 생긴 여백의 공간은 독자들의 사색과 상상력의 자리로 남겨 놓았다. 개의 특성과 사람들을 향한 개의 외침, 개를 통해 반성하는 인간의 모습과 개와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 등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자화상을 비춰준다.

 

이 책의 출판 수익금은 유기견 보호와 동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에 기부한다. 종이, 인쇄 제작 모두 기부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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