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21) 진딧물과 공생하는 ‘곰개미’

2016.04.26 15:30:48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거나 흑갈색이다. 어린 개체는 몸이 우유빛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색이 어둡게 변한다. 일개미의 몸길이는 약 6~8mm, 머리는 정삼각형에 가깝고 큰 턱은 끝이 적갈색이다.

 

머리 양쪽에는 큰 겹눈이 있고 정수리 부근에는 홑눈이 있다. 더듬이는 황갈색이다. 앞가슴의 등면에는 미세한 은회색의 털들이 있고 가슴의 가운데부분은 가늘다. 여왕개미의 몸길이는 10~11mm로 몸 전체는 회갈색이며 연한 털이 나있고 머리는 정삼각형이다. 배 부분에는 은은한 광택이 있으며 날개는 투명하다.

 

ⓒ노트펫

 

일개미는 3~10월 말까지 활동하고 땅속 집에서 겨울을 보낸다. 집은 지표가 다소 건조한 풀밭이나 돌 아래 땅 속에 짓고, 주로 낮에 활동하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밤에도 활동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딧물과 공생관계를 가진다. 결혼비행 시기는 6~7월이다. 노출사육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기에 흙사육을 하고 만약 노출사육을 하게 되면 어두운 곳에서 사육해야 한다. 사육 적정온도는 23~26℃이며, 적정 습도는 50~70%이다. [자료제공 : 국립생태원]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