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미아방지기 '차자쥬' 창업우수경진대회 준우승

2016.07.15 09:42:30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통신사 가입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미아방지기 제품이 창업경진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14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ICT 창업 우수 아이템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6월 시작돼 이날 최종 선발된 15팀이 경합을 벌였다.

 

30대로 구성된 니어펫 팀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반려동물 미아방지용 IoT 제품으로 참가, 준우승인 우수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사에 가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인정보 노출이나 통신비에 부담을 느끼는 반려동물인들과 유럽 등 다국가간 이동이 잦은 이들에게 안성맞품이다.

 

 

GPS 기반으로 작동되며 반려동물의 위치를 보호자 반경 5km 안에서 앱지도에 표시해줄 수 있다. 통신의 투과성도 좋아 반려동물이 어느 건물에 들어 가더라도 신호로 알 수 있다.

 

평상시에는 동물의 운동량을 측정하여 알파고 같은 예측기반을 통해 반려주에게 이상징후를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최상호 니어펫 팀장은 "어쩔 수 없이 미아가 되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기동물로 취급되어 죽임을 당하는 반려동물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니어펫 팀은 오는 12월 '차자쥬(ChajaZOO)' 브랜드로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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