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story] 야성적 표범 무늬 ‘벵갈’
저는 선명한 점박이, 혹은 표범 무늬를 지닌 고양이 벵갈입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 집고양이와 야생 삵의 교배로 탄생했습니다.
야생 삵의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성질을 제거하기 위해, 벵갈은 야생종과의 교배 후 다른 집고양이와 3세대를 거쳐야만 인정받을 만큼 엄격한 조건 아래서만 공인된답니다.
덕분에 현재 벵갈은 공격성이 없고 얌전한 품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민하고 자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는 스트레스를 받는 수도 있어요.
삵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체격이 비교적 큰 편이며 운동량이 많고 성격이 활동적인 편이라 서툰 집사는 흉터가 사라질 날이 별로 없지요.
털 무늬는 스팟(점박이), 로젯(표범무늬), 마블 등의 타입이 있는데 털이 짧기 때문에 모기에 잘 물릴 수 있으므로 심장사상충에 대비해 접종을 잘 해두는 편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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