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반려동물 피난은 이렇게'

아사히신문 보도 캡쳐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에서 반려동물 동반 피난 훈련이 개최됐다.

 

일본의 방재 주간이었던 지난 3일 일본 교토시(京都市)는 한 초등학교에서 지진 상황을 가정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반려동물 동반 피난 훈련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이 개, 고양이 등을 데리고 초등학교에 모여 교정의 놀이기구에 비, 햇빛 가림막을 씌워 학교 비품인 허들, 나무판 등을 칸막이 대신으로 한 간이 시설을 마련했다.

 

보호자들은 이동장 안에 반려동물을 피난시키거나 기둥에 목줄을 동여 매 상태를 지켜봤다.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에서 문제시 됐던 '반려동물 동행 피난'과 차량 피난 생활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예방책 등도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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