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려 가려면 최소 7개월 준비해야
2015.05.13 15:40:00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이웃나라 일본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를 데려 가려면 장장 최소 7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일본으로 간 냥이, 로라] 속 로라 엄마는 240일 안팎이 걸렸으니 양호했던 편이다.
반려동물 해외 출국·검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트동물병원(원장 김지혜)에 따르면 일본은 마이크로칩 시술이 반드시 필요하고, 광견병 청정 국가로서, 광견병 예방 접종 백신을 사독 백신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
특히 일본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속한 실험실이 아닌 자체적으로 지정한 실험실에서만 광견병 항체가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의 혈청을 일본으로 보내어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러고도 채혈일로부터 180일이 지나야 입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절차를 거치게 되면 7개월도 다소 빠듯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일본 입국시 모든 사항을 빠짐없이 구비했을 때 계류는 12시간 이내다.
하지만 만약 서류가 부족하거나 절차가 잘못됐을 경우, 계류 기간은 최대 180일까지 늘어나며, 출국 국가로 돌려보내지거나 보호자의 비용으로 안락사에 처해질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1. 마이크로칩 시술 : 국제 규격에 맞는 마이크로칩을 시술해야 한다.
2. 1차 광견병 예방 접종 :생후 91일 이후부터 가능
3. 2차 광견병 예방 접종 : 1차 접종후, 30일 이후.
4. 항체가 검사 실시 : 해외로 혈액을 보내어 항체가 검사를 실시한다. 항체가 검사시 0.5IU/ml이상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
5. 수입 허가서
6. 사전 신고서 제출 : 일본 도착 40일 전에 사전 신고서를 일본으로 제출한다.
7. 예방 접종 : 강아지의 경우 디스템퍼(distemper), 아데노 바이러스(Adeno Virus), 파보바이러스(Pabo Virus), 파라 인플루엔자(Para influenza)
고양이의 경우 feline viral rhinotracheitis, feline panimmunity 등
7. 내부 외부 기생충 치료
8. 일본 도착 4일 이내 도착 예정 공항 관할 검역 사무소에 도착 예정 연락
9. 출국 전 임상검사 : 출발 2일전 랩토스피라 검사
10. 수출국 정부기관의 수의학 증명서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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