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그래...너 먹어...."
2017.02.24 10:48:4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앜아아아아..앗' '앜아아아아..앗' '앜아아아아..앗'
꽃단장을 한 말티즈 한 녀석이 간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박자감 있게 으르렁 댄다.
중간중간 윗니 아랫니가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물샐 틈 없이 간식을 붙잡고 1도 움직이지 않는 것은 또다른 포인트.
은근 중독성이 있다.
세연씨 집에 사는 말티즈 별, 몽, 앙 3남매와 고양이 링이 4남매의 첫째인 12살 꽃할배 별이.
"그냥 자기 옆을 지나가는 애한테 저러고 있어요. 저러는데 건드릴 수가 없지요. ^^"
평소의 별이는 순둥과 우아의 대명사. 몽과 앙도 한 미모하는 지라 별몽앙이 출동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확 쏠린다.
깊숙히 있으면 잘 안 보이는 까망 고양이 링이는 주연급 조연.
"요즘 별이가 좀 아파서 그런지 성격도 넘 예민해져 있어요. 평소의 별이가 늘 이렇지는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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