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너....바람핀거?" 실핀에 절망하는 냥이
2017.03.31 18:03:14 송은하 기자 기자 scallion@inbnet.co.kr
"설마...집사 너...."
주인의 연인이 침대에 남긴 머리핀을 발견하곤 굳어 버린 고양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온 것으로 집사가 직접 올렸다.
작성자명 'ThatBluBlockerGuy'의 이 남성은 오랫동안 싱글 라이프를 고양이와 함께해 왔다. 고양이와 집사는 서로를 의지해 왔다.
그러던 중 최근 남성은 한 여성과 몇 번의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핑크빛 연애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에겐 그리 반갑지 않은 일이었을까. 어느 날 낯선 여인이 나타나고, 급기야 집사의 침대에 여인의 머리핀까지 놓여 있자 고양이는 충격에 휩싸인 것처럼 보인다.
다리를 모으고 고개를 떨군 채 머리핀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모습. 고양이는 심각해 보이지만 보는 이들에겐 너무 귀엽게 느껴진다.
게시글을 읽은 사람들은 "당신의 고양이는 모든 걸 알아버렸다" "고양이와도 머리핀을 남긴 여성과도 좋은 관계가 되길"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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