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찾아오는 '스누피'..'겨울왕국' 이을까

2015.05.26 13:32:46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12월 개봉 확정

 

오는 12월 개봉할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가가 오는 12월,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관객을 찾아온다.

 

원작자 찰스 M.슐츠의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와 강아지를 등장인물로 삼아 1950년부터 원작자가 세상을 떠난 다음날인 2000년 2월까지 연재되어 큰 사랑을 받은 피너츠는 우리에게 ‘스누피’로 익숙한 만화다.

 

오랫동안 만화의 영화화를 거절해왔던 유가족은 의 감독 스티브 마티노의 제안을 받고 심사숙고 끝에 영화화를 결정했다.

 

찰스 M.슐츠의 부인 지니 슐츠는 최근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돌아간다. 어쩌면 이야기로 하나 되는 시대를 잃은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속도가 더 빨라지고, 사람들은 새로운 것만 찾는다"며 영화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를 맡게 된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역사가 있는 유산을 망가뜨리지 않고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세기 넘게 사랑받아 온 캐릭터들을 지켜내되 새롭게 보여줘야 할 책임을 느낀다"고 알렸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최고의 캐릭터가 영화화 되는 만큼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한다. 특히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벡이 음악을 맡아 또 제2의 'Let it go’ 신드롬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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