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내년에 또 만나요

2015.05.28 17:25:01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28일 폐막

방문객 20만명 이상 추산, 성황리에 끝나

 

 

25일 열린 동물올림픽 (사진=순천만영화제 제공)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28일 지난 일주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세번째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매해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 고무적이란 입장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들의 대부분은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영화제 조직위는 개막이후 총 91회에 결쳐 영화가 상영이 됐는데, 이 가운데  10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물영화에 대한 인식 또한 지난 영화제 때보다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고 영화제의 높은 흥행을 반증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고 순천만에 도착해 즐기는 힐링열차 코스가 큰 호흥을 얻었다. 황금연휴에 많은 가족들이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한 힐링열차 (사진=순천만영화제 제공)

 

힐링열차를 타고 순천만에 도착한 모녀 관람객은 "영화는 물론 준비돼 있었던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즐겁고 뜻깊었다"면서 "날씨 또한 좋아서 덩달아 흥이 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들로 채워진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