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몰리스펫샵, 반려동물 파라다이스 꿈꾸다"

2015.06.01 09:54:43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2년 여만에 SNS 활동 재개

몰리스펫샵에 대한 기대 드러내 

 

"요즘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몇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사료나 용품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살 때 마트를 떠올리는 것처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가 있을 때 떠오르는 고유명사 같은 곳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에 대해 애정과 기대를 듬뿍 담아 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세상에 2년 여만에 복귀했다.

 

정 부회장은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과 함께 SNS 경영을 펼쳐온 대표적인 재계 인사다. 하지만 그룹이 검찰조사를 받고 자신의 등기 이사 사퇴논란이 확산되자 20013년 2월 페이스북 계정을 닫고 SNS 활동을 중단했다.

 

정 부회장은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전에 그래 왔듯이 최근 자신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에 대해 포스팅했다. 이마트의 고급 간편가정식 브랜드 '피코크'를 필두로 최근 출시된 ‘이마트 e카드’, 신세계백화점내 아이스크림 매장 등에 대한 소개글이 올라 왔다.

 

특히 애견 매니아이기도 한 그는 몰리스펫샵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았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는 이케아를 언급하면서 전문매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 냈다. 그러면서 이런 기대를 그룹의 반려동물 전문매장 몰리스펫샵에 대한 기대로 연결시켰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2010년 몰리스펫샵을 처음 선보였다. 매장 이름 '몰리'는 정 부회장의 애견 '몰리'에서 따왔다. 4월 현재 전국에 단독매장과 이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총 25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앞머리의 두 문장은 정 부회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밝힌 몰리스펫샵을 연 이유다.

 

정 부회장은 그러면서 "반포 센트럴시티의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위치한 몰리스 펫샵은 그 바람에 한발짝 더 다가간 매장"이라며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사료와 용품부터 분양실, 호텔&데이케어 서비스, 뷰티&스파, 교육 서비스, 카페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물론 내가 키우는 녀석들도 이곳에 자주 들른다"며 "몰리스 펫샵을 필두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과 동물들이 만족해하는 따뜻한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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