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청와대 들어가던 날 안쓰러움 안겨준 마루
2017.07.27 10:44:42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원조 퍼스트독 마루의 최근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기견 토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입양됐던 지난 26일. 청와대는 토리의 입양 모습과 함께 마루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너스 샷이었다. 처음에는 없었으나 마루의 근황이 궁금하다는 의견들에 추가로 공개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직후 마루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참모진의 쓰담쓰담을 받고 있는 마루. 하지만 눈병을 앓고 있다고 전해져 빨리 낫기를 바란다는 댓글이 달렸다.
26일 공개된 마루.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청와대 페북지기는 "요즘 아파서 치료받으며 주사를 맞느라 등 일부가 맨들맨들하다"며 "그래도 늠름한 기세와 점잖은 풍산개의 면모는 여전하다"고 소개했다.
실제 사진 속 마루의 등은 일부를 민 모습이다.
마루의 사진에는 하루 빨리 나아 고양이 동생 찡찡이, 그리고 막내 토리와 함께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 휴가를 떠난다. 마루 역시 청와대를 잠시 떠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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