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중국 광시 장족자치구의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스마일 돼지'의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계속된 폭우로 물에 잠긴 중국 광시 장족자치구 친저우의 한 돼지농장에서 지난 17일 새끼 돼지 한 마리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 속 돼지는 구조 도중 마치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한 구조대원이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게시해 화제가 됐다.

 

'스마일 돼지'는 이후 중국의 다수 미디어를 통해 보도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돼지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사진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이 돼지가 구조 후 소시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올리며 돼지의 향후 운명을 걱정하기도 했다.

 

사진 속 광시 장족자치구에는 이달 큰 폭우가 내리면서 저지대인 친저우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농장의 돼지들을 구조하는 도중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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