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의 특별한 목걸이

2017.09.22 16:03:3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반려견 조지의 목걸이를 건 라이언 고슬링. 노란 원형 펜던트 위에 조지의 이름이 적혀 있다. 

 

[노트펫] '라라랜드'에 이어 '블레이드 러너 2049'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영화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공식석상에 매번 같은 목걸이를 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슬링(38세)은 이날 영국 수도 런던 코린시아 호텔에서 열린 '블레이드 러너 2049' 포토콜 행사에서 특별한 목걸이를 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16살 테리어 믹스 반려견 ‘조지’의 목줄 펜던트를 목에 걸고 나타난 것.

 

고슬링은 줄곧 이 영화 홍보 행사에서 조지의 펜던트를 걸고 나타나, 조지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표시했다. 지난 17일 독일 수도 베를린, 19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20일 프랑스 수도 파리 등에도 어김없이 조지의 펜던트가 등장했다.

 

조지가 지난해 12월 동물병원에 입원한 이후, 라이언은 바쁜 일정 탓에 9개월째 반려견 조지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사생활에 대해 극히 말을 아끼는 고슬링도 조지에 대해서라면 수다스러운 사람으로 변했다. 그래서 고슬링과 인터뷰에서 조지는 매번 화제가 됐다. 

 

라이언 고슬링과 반려견 조지가 함께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했다. [ the Late Late show 캡처 화면]

 

고슬링은 지난 2011년 모호크족 스타일로 털을 깎은 조지와 함께 미국 ‘레이트 레이트’ TV쇼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또 고슬링은 지난 2013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조지는 “내 인생 최고의 사랑”이라며 “조지는 나보다 더 재미있기 때문에 조지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고슬링은 “나는 오늘 여기에 조지를 데려와서 같이 인터뷰하고 싶었다”며 “보통 가는 곳마다 조지를 데려가고, 조지를 데려가기 위해 검역 서류를 작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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