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은 괴로워
소음에 노출되면 이상해지는 개
어디를 가나 예민하고 통제가 힘든 반려견
성격이 문제인지 견주의 잘못인지...
이런 문제 행동을 하는 원인 중의 하나는
개의 뛰어난 청력 때문입니다.
개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초능력급 청력을 지녔습니다.
사람은 주파수 2만3000Hz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반면
개는 주파수 4만5000Hz의 높은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보다 4배 더 먼 거리에서 난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사람은 들을 수 없는 작은 소리까지 감지합니다.
개는 환경보다 소리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많은 개가 모여서 짖고 으르렁거리는 곳은
견디기 힘든 장소입니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예민하고 버릇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방음 된 방에서
가두고 키울 순 없는 노릇!
소음 스트레스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양한 소음에 노출시켜 소음에 면역이 되게 하는 것!
소음이 녹음된 파일을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소나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쉬는 공간을 마련해주거나
모임 중간에 함께 산책을 하며
숨 쉴 틈을 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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