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외로워 보이는데... 한 마리 더?
둘째 반려묘 입양, 어떻게 해야 할까
집을 비울 때 혼자 있을 고양이가
안쓰럽고 외로워 보여
둘째 입양을 생각하는 집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둘째 고양이 입양 전에
우리 고양이와 잘 맞는 고양이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고양이랑 투샷이 잘 어울린다거나
닮아서 등의 이유로 가볍게 데려온다면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민한 성격의 고양이라면
둘째 입양은 더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둘째 고양이가 침범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크게 싸우게 됩니다.
두 고양이를 바로 만나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며칠 동안은 새로운 고양이를
방 안에 격리해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가라앉힐 시간을 주세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서로의 체취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각자의 공간을 바꿔서 출입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때 서로에게 접근하지 않고
상대 고양이의 냄새만 맡도록 합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지한 후,
어느 정도 긴장이 풀렸다면
동시에 간식을 주고 놀아주면서
두 고양이 사이의 거리를 점차 좁혀갑니다.
싸우지 않고 잘 지내면 간식으로 보상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들의 반응을 보며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줍니다.
둘째 입양 전 미리 고양이 카페 등을 방문해
다른 고양이와 잘 어울려 지내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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