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남은 사료 먹는 시늉 하자 황당해한 고양이 '집사야 뭐 잘 못 먹었냥'
2023.03.08 15:53:39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남은 고양이 밥을 먹는 시늉을 하자 황당해한 고양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트위터 유저 @momococothotho님의 계정에는 "또 밥을 한입 남겨서 내가 먹는 척했더니 진짜 황당하단 얼굴로 쳐다봐서 머쓱해짐"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고양이 형제 '모모' '치즈'가 등장하는데. 치즈는 항상 밥을 한입 남기는 습관이 있단다.
이날도 치즈가 밥을 남기자 집사는 '왜 먹지 않느냐'는 항의의 표시로 손가락에 남은 밥을 묻혀 치즈에게 들이댔다.
하지만 고집불통 치즈는 딴청만 피울 뿐 전혀 밥을 먹을 생각이 없어 보였는데. 그때 집사에게 한가지 묘책이 떠올랐다.
집사는 자신의 입으로 고양이 밥을 가져가서 마치 '이거 내가 다 먹어버린다!'라는 듯 큰 소리로 쩝쩝대며 맛있게 먹어 치우는 시늉을 하는데.
집사는 "모모, 코코, 또또야 모두 평생 건강하길 바래. 그리고 너희의 반려인간을 너무 한심하다는 얼굴로 보지는 말아줘"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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