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무단 침입해 '배달기사' 놀라게 한 새끼 고양이...'많이 놀랐냥?'

2024.06.12 14:16:11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차에 무단 침입해 '배달기사'를 놀라게 한 새끼 고양이가 무사히 포획됐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MIX 95.7'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의 한 운전자는 자신의 차 안에서 낯선 동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황당하게도 남의 차에 허락도 없이 들어온 동물은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었단다.

 

이 운전자는 미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Door Dash'의 배달기사였는데, 배달을 하던 도중 고양이가 차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관 빈더스(Bindus)와 스티븐스(Stevens)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달 기사의 차량이 있는 곳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차 안을 수색하다가 대시보드 아래에 껴 있는 고양이를 찾아냈다.

 

ⓒCity of Walker Police Department-Michigan

 

 

경찰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은 차에서 포획한 고양이를 보여준다.

 

아기 고양이는 천에 감싸인 상태로 경찰의 손에 잡혀 있다. 작고 귀여운 생김새에 절로 시선이 간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찰은 "빈더스와 스티븐스는 고양이를 찾으려고 귀를 기울였고 대시보드 아래에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라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고양이를 옮겼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마 겁에 질렸을 것 같아요. 고양이를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불쌍한 고양이.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고양이가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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