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 일하러 간 사이 난장판이 된 집안...범인은? '6개월생 리트리버'

2024.07.17 13:17:19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회사로 일하러 간 사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범인이 태어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리트리버였다고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Tag24'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견주는 회사에 가기 전, 자신이 키우는 6개월 생 리트리버 '거스(Gus)'를 켄넬에 넣는 것을 깜빡하고 출근했다.

 

이 작은 실수로 견주는 엄청난 후폭풍(?)을 맞게 됐다는데.

 

ⓒTiktok/dollyandguss
 

 

견주가 지난달 29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자유의 몸이 된 거스가 사고를 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견주의 실수로 켄넬에 들어가지 않은 거스는 견주가 일하는 동안 장난을 치기로 결심한 듯 집안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녀석은 쌀자루를 자신의 침대로 끌고 와서 자루 안에 머리를 넣었다. 쌀을 먹기라도 하는지 꽤나 집중해서 머리를 넣고 있는 거스.

 

ⓒTiktok/dollyandguss

 

이후로도 거스의 장난은 계속 이어졌다. 녀석은 종이타올을 꺼내서 집 곳곳에 흩어놓고선 사료 포대까지 가져왔다.

 

황당하게도 거스와 함께 있었던 또 다른 개 '돌리(Dolly)'는 거스를 말리지 않고 녀석의 장난을 방관하고만 있어 쓴 웃음을 짓게 만든다.

 

ⓒTiktok/dollyandguss

 

결국 거스가 집안을 어지럽힌 뒷감당은 견주의 몫으로 돌아간 듯하다. 견주는 댓글을 통해 "작은 거스는 아직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최고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군요", "신나고 놀고 있었던 거겠죠", "돌리는 가만히 앉아서 쇼를 지켜보고 있네요"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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