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서 못 나가게 하자 단체로 항의한 허스키들...'비 맞자마자 집으로 유턴'

2024.12.09 17:13:3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Instagram/eight_fluffytails

 

[노트펫] 비가 내려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자 단체로 항의한 허스키들이 비를 맞자마자 집으로 유턴하는 모습을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8마리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호자는 지난달 27일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eight_fluffytails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외출이 금지된 것에 항의하는 8마리 허스키의 모습이 담겼다.

 

비가 와서 문을 열어주지 않자 보호자를 향해 항의하는 허스키들.

 

ⓒInstagram/eight_fluffytails
 
ⓒInstagram/eight_fluffytails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저마다 목소리를 높여 강력하게 의사 표현을 하는데.

 

ⓒInstagram/eight_fluffytails
ⓒInstagram/eight_fluffytails

 

결국 녀석들의 성화에 보호자가 문을 열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비를 맞자 마당에서 놀고 싶었던 생각은 금세 바뀐 듯 서둘러 방향을 틀어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오며 영상은 끝이 난다.

 

ⓒInstagram/eight_fluffytails
ⓒInstagram/eight_fluffytails

 

해당 영상은 9일 기준 285만 1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녀석들은 단체 행동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ㅋㅋㅋ", "허스키가 좋아하는 것? 산책! 허스키가 싫어하는 것? 비!", "그들은 좋은 시도와 빠른 태세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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