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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대형 뱀' 발견하고 경악한 남성...'심장마비 올 듯'

2025.05.26 13:45:17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Instagram/Miracle Man Cash
 

[노트펫] 한 남성이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대형 뱀을 발견했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99'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사무실 안으로 침입한 뱀을 포착했다.

 

남성이 발견한 뱀은 뱀목 뱀과에 속하는 '불 스네이크(Bull snake)'였다.

 


남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문으로 슬그머니 들어온 뱀 때문에 진짜 무서웠어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남성을 충격에 빠뜨린 불 스네이크는 사무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인간을 보고 긴장했는지 단단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Instagram/Miracle Man Cash

 

불 스네이크는 독이 없으며, 긴장할 때 황소가 으르릉거리는 듯한 소리를 낸다. 하지만 영상에 담긴 뱀은 소리를 내지 않았고, 남성을 위협하지도 않았다.

 

남성은 자신이 얼마나 놀랐는지 설명한 후 현명한 조치를 내렸다. 야외로 통하는 문을 열어 뱀이 스스로 나가도록 유도한 것이다. 불 스네이크도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었는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문밖으로 나갔다.

 

ⓒInstagram/Miracle Man Cash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는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대응한 남성. 무서웠다는 남성에게 공감한 누리꾼들은 "정말 위험했어요", "심장마비가 오는 줄 알았어", "나라면 정말 쓰러졌을 듯", "심장마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야"라며 충격을 표했다.

 

한편 뱀을 밖으로 내보낸 남성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미라클 맨 캐시(Miracle Man Cash)'였다.

 

미라클 맨 캐시가 콜로라도 곳곳에 현금을 숨기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 팔로워들은 영상을 보면서 현금이 숨겨진 곳을 찾는다. 다만, 이번에는 돈과 관련이 없는 뱀 영상을 올려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Instagram/Ajita Pandey

 

앞서 인도에서도 뱀이 사무실에 출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해 7월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에 의하면, 뱀 구조 전문가 아지타 판데이가 사무실에 들어온 뱀을 맨손으로 잡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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