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A씨는 오랫만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다소 짜증스런 상황에 닥쳤다.
길거리에 껌을 뱉는 사람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요즘 어디서 그랬는지 강아지의 발바닥에 껌이 붙어 있었던 것. 혼자서 떼보려 했지만 은근 이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어떻게 해야할까. 껌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 강아지는 뭔가 찜찜함에 계속 발바닥을 핥게 된다. 강아지가 계속 핥아 대는 통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습진까지 올 수도 있다.
![]() |
견주들 중 어떤 이들은 자기 경험에 비춰 어떤 물질을 쓰는 것을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발바닥 구석구석 털을 밀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가위질에 익숙치 않은 견주가 가위를 댔다가는 상처도 날 수 있다. 가뜩이나 발바닥 즉 패드가 약하기 때문이고, 가위질 하는 동안 가만히 있게 하는 것도 힘든 일일 수 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숍에 가는 것이 좋다.
산책길에는 껌 말고도 발바닥에 묻을 수 있는 것들이 꽤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이 초콜릿 등 각종 음식물이다. 이 경우에도 개는 돌아와 자신의 발바닥을 계속 핥는 행동을 할 수가 있는데 몸속에 들어가 이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약한 발바닥의 문제로 산책길에서 상처를 얻어오는 경우도 있다.
잔디밭이나 돌이 많은 길을 걷고 돌아온 뒤 견주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곳에 상처를 입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역시 개는 발바닥을 계속 핥는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껌이나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지 않았는데도 계속 핥는 다면 발가락 사이까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혹시 모를 상처가 생겼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반려동물과 행복한 세상'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