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나이 들면 움직이기보다는 앉아있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활동에 관심이 적어지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강아지 스스로 활동을 제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노령견은 추위나 더위에 민감해지고 잠을 많이 잡니다. 마치 어린 강아지와 비슷해지죠. 또한 자신이 방해받으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싫어하게 됩니다.
노령견에 이러한 행동의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대부분 육체적 고통이나 불편 때문입니다. 즉 잘 들리지 않고, 냄새도 못 맡고, 관절이 아프기도 하며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족사에 참여하는 것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몸이 아픈데 가족들은 강아지를 자꾸 참여시키니 짜증나기 마련이죠.
행동의 변화
익숙한 장소에 부딪힌다
주거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잠자는 곳과 대소변 장소는 가능한 바꾸지 않아야 하고 강아지가 활동하는 영역 안에는 새로운 것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력의 저하로 인해 가는 귀가 먹은 것처럼 소리에 대한 반응 속도가 떨어져 불안해 질 수 있어 “괜찮아”라고 마음을 진정 시켜주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 강아지는 원래 근시여서 멀리 있는 것은 흐리게 보인다고 합니다.
노령견이 되면 동체시력이 둔감해져 잘 안보일 경우 움직이려 하지 않을 수도 있고 평소와 같은 스킨십에도 놀라 방어할 수 있습니다.
노령견 이상행동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노령성 변화가 찾아오는데 이는 청각이나 시각의 문제로 인해 치매와 유사한 인지장애증후군(cognitive dysf) 으로 인해 사람을 못 알아보는 행위, 예전처럼 쓰다듬어 달라고 하지 않거나, 밤에 자다가 깨서 짖는 행위 그리고 대소변 실수를 합니다. 강아지가 안하던 이상행동을 하면 야단치기 보다는 뇌의 노화와 관련된 감각기관의 인식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산책을 꾸준히 시키고 놀아주기, 사회성 길러주기, 장남감 놀이 등을 통해 강아지를 자극해야 노령변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대소변 실수(Loss of housetraning)
노령견이 되면 신체가 약해져 배변 실수가 증가하고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 나가자는 행동이 감소합니다. 소변이 다 나오지 않아 잔뇨감 또는 노화로 인한 비뇨기 기능이 약화가 원인 이거나 신장기능 저하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비뇨기 질병이나 당뇨병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패드를 넓게 깔아 주는 것이 좋고 대소변 실수를 하였다고 하여 야단을 치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부드럽게 대해주고, 자주 실수를 한다면 강아지 전용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과 함께 할 때 고려사항
5살 ~ 7살부터는 1년에 2회 정기검진을 권장합니다.
노령견은 면역력이 떨어져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여야하며 기생충이 번식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브러싱을 털 관리와 피부에 적당한 자극을 통한 혈액 순환과 피부의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강아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산책을 해주어야 합니다. 주거환경을 노령견에 맞추어 바꾸어 줘야 하고, 노령견 전용 사료로 바꾸어 급여를 해야 합니다.
장의 운동기능이 쇠약해지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이 장에 오래 정체되어 있어 규칙적으로 급여 시간을 정하고 오전에 급여량을 늘리고 오후에는 적게 나누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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