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 반려견 맥주 도그 브루. [출처: 부시 비어] |
[노트펫] 미국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가 반려견 맥주를 시음할 반려견에게 급여 2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시 비어는 지난해 출시한 반려견 맥주 ‘부시 도그 브루’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맛으로 출시할 신제품을 시음해줄 최고시음책임자(Chief Tasting Officer) 공채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부시 비어는 품질을 책임지고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미각이 예민한 네 발 경영진”을 모시기 위해서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급여 2만 달러(약 2230만원)에 4대 보험(800달러 보장의 반려동물 보험)과 스톡옵션(도그 브루 제품 40캔 제공)을 복지로 내걸었다.
물론 도그 브루는 진짜 맥주가 아니라 무알콜 사골국물이다. 지난해 8월 12온스(약 340g) 4캔 한 팩으로 출시된 도그 브루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됐다.
YOUR DOG could be hired as our Dog Brew Chief Tasting Officer w/ a $20K SALARY.
— Busch Beer (@BuschBeer) April 13, 2021
As our pawfessional taste-taster, they'll be the face of Busch Dog Brew.
Reply w/ your pup's pic & their qualifications w/ #BuschCTOcontest for their chance to get the job. pic.twitter.com/a9PGykWZGj
부시 비어는 채용 조건으로 “예민한 미각, 뛰어난 후각과 함께 아주 착한 아이여야 한다.”고 밝혔다. 구직견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서 자신의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물론 부시 비어 계정을 팔로우하고, 부시CTO대회(#BuschCTOcontest)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 부시 비어는 지난 13일부터 응모 접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