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시각‧청각 장애를 가진 핏불이 첫 쇼핑을 하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수컷 핏불 '설리번(Sullivan)'은 중복 장애를 지니고 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설리번은 앞도 보이지 않는 장애견인데요. 비록 청각 장애와 시각 장애를 모두 가졌지만, 설리번도 쇼핑을 할 수 있답니다.
설리번의 가족이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첫 쇼핑에 나선 설리번을 담고 있습니다. 이때 설리번은 처음으로 '쇼핑'을 했지만 능숙한 모습을 보였죠.
영상 속에서 설리번은 반려동물 용품 매장 안을 탐색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으니 후각에 의존하는 듯 설리번은 진열된 상품의 냄새를 맡아보는데요.
쇼핑이 즐거웠는지 녀석은 연신 꼬리를 흔들며 매장을 돌아다닙니다. 들뜬 모습으로 장난감과 옷을 하나하나 탐색한 설리번.
결국 설리번은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른 듯합니다. 빨간색 새 옷을 입은 설리번의 가벼운 발걸음이 즐거워 보이네요.
이어 녀석은 새로운 장난감도 사게 됐습니다. 예쁜 옷과 장난감을 쇼핑한 녀석이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중복 장애를 지닌 몸으로도 삶의 기쁨을 배운 설리번. 대견스러운 녀석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정말 멋진 개야", "설리번은 아름다워", "너무 달콤해", "빨간 옷이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