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고양이들의 엉뚱한 행동은 집사들에게 예상치 못한 순간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는 최근 X에서 화제를 끈 고양이 사진 한 장을 소개했는데요.
이 고양이 사진은 지난달 29일에 올라온 것이지만, 사실 5년 전 새끼 고양이 시절 모습을 찍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고양이는 볼일을 보러 고양이 화장실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다소 '개방적'이었던 같습니다.
고양이는 볼일을 보려다 집사와 눈이 마주친 모양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두 발로 일어서서 집사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猫のうんこ顔選手権
— 凌 (@ZC33S_787464999) May 29, 2025
5年前の光景だけど
マジで好き pic.twitter.com/a7MbqZuALz
볼일을 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집사에게 '뭘 보냐'고 하는 듯한 눈빛과 포즈가 웃음을 줍니다.
사실 고양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면 살짝 예민해지는데요. 자신을 방어할 수 없기 때문에 천적의 공격에 무방비한 상태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가까이 있거나, 시선을 느끼면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화장실은 조용하고 구석진 자리에 두거나, 언제든 도망칠 수 있도록 트여있는 구조여야 안심하고(?) 용변을 보기 좋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 3백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는데요.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울버린 같은 용감한 얼굴이 멋진걸" "인간이 고양이로 환생한 건가" "무척 늠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