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덩치는 거대한데 소파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대형견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수컷 스탠다드 푸들인 '코디(Cody)'는 엄살이 심한 반려견입니다.
녀석은 체격이 매우 큰 대형견인데요. 하지만 코디는 자신이 작은 개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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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의 보호자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영상은 소파 위에서 얼음이 된 코디를 담고 있습니다.
외관만 본다면 코디는 덩치가 크고 다리도 길어서 얼마든지 가볍게 소파 밑으로 내려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긴 다리를 움직이질 못하네요.
할 수 없이 소파에 선 채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코디. 어찌나 엄살이 심한지 바닥에 발을 딛으면 다칠 거라 생각한 듯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코디는 너무 거대해서(?) 마음만 먹으면 작은 개들에 비해 쉽게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을 텐데요. 그와 달리 녀석의 간은 콩알만 한 것 같네요.
결국 아빠가 소파로 걸어와 코디가 바닥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다정한 아빠는 익숙하다는 듯 코디의 엄살을 받아줬지요.
해당 영상은 5일 기준 약 7,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이 덩칫값을 못 하는 코디에게 반했습니다.
이들은 "너무 귀엽다. 인간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을 거야", "바닥에 분명 뜨거운 용암이 있을 거야", "코디가 착지할 수 있게끔 매트를 가져다줘야 해"라며 녀석의 엄살을 이해해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