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올라온 메인 쿤 사진. |
사람이 작아 보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집고양이 ‘메인 쿤(the Maine coon)’을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메인주에서 쥐를 잡는 용도로 사육한 고양이로, 길들여진 고양이 중에 가장 크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작다.
성묘가 될 때까지 3~4년이 걸린다. 다 큰 고양이 체중은 약 5~8㎏(12~18파운드) 정도 나간다. 기네스북에 오른 메인 쿤은 ‘스튜이’다. 코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약 122㎝(4피트)를 넘었다고 한다.
체격 자체도 크지만, 메인 쿤의 털도 길어 더 커 보인다. 긴 털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잘 적응한다고 한다. 큰 덩치를 보고 겁먹을지도 모르지만, 메인 쿤은 다정하고 온순하며 영리하다.
어떻게 이렇게 큰 고양이 종이 나왔는지를 두고 사람들은 설왕설래했다. 메인 쿤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종 중 하나로, 뉴잉글랜드 농장 고양이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메인 쿤이 길고양이와 너구리가 교배해서 생긴 종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유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메인주는 그 이름 덕분에 주(州를) 상징하는 고양이로 메인 쿤을 아낀다. 메인주 밖에서도 인기가 많아, 사육장에서 돈벌이로 메인 쿤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메인 쿤을 사육장에서 사지 말고, 입양하라고 더 도도는 조언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메인 쿤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