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c9f72393c9fc5a93de0c6cb82ea7615c.jpg)
[노트펫] 제주도 앞바다에서 스스로 물에 들어가 물고기를 사냥해오는 강아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보솜언니 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보솜이'가 나오는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20712/7bf427403838d59deaf63991fca19f53.gif)
영상에서 보솜이는 물이 자신의 배까지 올라오는 높이의 물가에 들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껏 신난 모습으로 꼬리를 높이 치켜세우고 있는 녀석. 보솜이를 잔뜩 신나게 만든 것은 바로 바닷가 바닥에 숨어있는 물고기들이었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517e527a571460576bc72752d33e0ec5.jpg)
앞발로 수면 아래 모래를 파보기도 하고, 아예 얼굴을 통째로 물속으로 잠수시켜보기도 하는 보솜이. 몸이 젖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모습이다.
그렇게 한참 물질을 즐기던 보솜이는 마침내 입으로 물고기 잡는 데 성공했는데. 그것은 모랫바닥에 숨어 사는 서대라는 물고기였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0a92033c6c3d3a45e0611183436633a7.jpg)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4cc05b4ec0282e15752fecc178c38a37.jpg)
보호자는 "서대는 모래색이랑 비슷해 육안으로도 잘 구분이 안 되는데, 보솜이는 발로 바닥을 톡톡 건드려가며 물고기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의기양양하게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터프하게 물고기를 던져 내려놓는 보솜이. 뿌듯한 듯 물고기를 툭툭 건드리는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24e5752d22ffb893bfca4e5ba16f028c.jpg)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보솜아 물 안 짜니?" "너무 웃기고 기특해" "나보다 낚시 잘하는 듯" "물질하는 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솜이와 보호자는 현재 제주도 월정리에 살고 있는데. 시도 때도 없이 물고기 사냥을 즐기는 보솜이를 발견한 관광객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20712/78a6390bf409e15cb6e224e72ae9dc05.jpg)
보호자는 "보솜이는 어려서부터 바다에 놀고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며 "혼자 바닷가에서 물고기 잡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이뻐해줘 이젠 월정리 인기 스타가 따로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보솜이는 이제 4살이 된 암컷 믹스견으로 어린 나이에 길에서 발견된 유기견 출신 강아지란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80b5f24b9e7c1dc5aee3d7d25623a418.jpg)
다행히 당차고 쾌활한 성격으로 잘 자라줘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늘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는 보호자.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fcaf58876efac9161b22201dabc52468.jpg)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20712/d57ccd8ea5ab2a9daff3f5dfc9544732.jpg)
이어 "보솜이가 아프지 말고 좋아하는 것 다 하면서 '갓생' 살아갈 수 있도록 제가 매일 따라다니며 도와주겠다"며 "보솜아 평생 행복하자. 너의 1호 팬은 나야!"라고 애정 가득 담은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