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30616/845ff2a1c5908562e0bb718f304a2f92.jpg)
[노트펫] 남은 사료가 나오길 바라며 하염없이 노즈워크를 돌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유미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 '앵두'가 등장하는 영상 한 편 올렸다.
통을 굴리면 무작위로 사료가 빠져나오는 노즈워크 장난감 앞에 서 있는 앵두. 하지만 통이 다 굴러가도록 사료는 나오지 않는 듯한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통을 돌리는 앵두. 얼마나 집중했는지 통이 멈출 때까지 미동도 없이 뚫어져라 사료가 떨어지는 바닥만 쳐다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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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씨는 "영상을 찍었을 때 이미 안에 들어 있는 사료는 거의 다 먹어서 몇 개 안 들어있었는데 앵두는 마지막 한 알이 나올 때까지 끈질기게 통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거듭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통을 돌리는 녀석. 결국 마지막 한 알까지 뽑아내고 난 뒤 뒤돌아 물 마시러 제 갈 길을 갔다는 후문이다.
사실 앵두가 이렇게 노즈워크에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데. "앵두가 워낙 식탐이 많아서 밥그릇에 밥을 주면 급하게 먹고 그대로 전부 다 토해버린다"는 유미 씨.
그래서 유미 씨가 고안해 낸 방법이 노즈워크를 이용해 천천히 밥을 먹게 하는 것이었다. 앵두도 노즈워크를 금방 익히고 좋아해서 삼시세끼를 모두 노즈워크로 주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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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살이 된 암컷 말티즈 앵두는 식탐이 어찌나 많은지 먹는 것에 대해서는 천재성(?)도 생겨났다고.
유미 씨는 "토요일 저녁에 아빠가 소고기를 사 오는데 어떻게 아는지 앵두도 토요일만 되면 현관문 앞에 앉아 아빠를 기다린다"며 "그리고 아빠가 오면 쳐다도 안 보고 소고기만 쫓아 다닌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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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천방지축 스타일이라는 앵두와 함께 지내며 겪는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다는 유미 씨. "앵두와 함께 있다는 자체만으로 삶의 위안이 되고 존재 자체가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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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앵두야,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평생 앵두를 지켜줄게"라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