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728/50f5c42721b2d3d129307aa084c566c3.jpg)
[노트펫] 태블릿으로 사료가 그릇에 담기는 영상을 틀고 그 위에서 사료 뿌리는 척했더니 진짜인 줄 알고 화면에 입을 가져다 댄 강아지가 웃음을 준다.
얼마 전 지안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 '사랑이'가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느 때처럼 밥 먹을 시간이 되자 맛있는 사료를 먹을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사랑이. 그런데 이날은 보호자가 조금 독특한 밥그릇을 내왔다.
실제 밥그릇이 아닌 태블릿 화면의 동영상 속 밥그릇 위로 사료 봉지를 들이대는 지안 씨.
잠시 후 태블릿에는 그릇에 사료가 가득 담기는 영상이 재생됐다. 지안 씨도 사료 봉지를 흔드는데 실제로 사료를 붓진 않고 떨어트리는 시늉만 하는 모습이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30728/1e3be2f1ee3b2888059a75e478bb4fd8.jpg)
사랑이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주인이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자 어쨌든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화면 속 사료가 담겨 있는 그릇에 얼굴을 들이댔다.
열심히 핥아보지만 동영상 플레이어만 흔들릴 뿐 사료가 화면 밖으로 나올 리 없었다. 영문도 모르고 계속 화면 이곳저곳을 핥아보는 사랑이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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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씨는 "처음 시도해 본 장난인데 100% 속아줘서 너무 귀여웠다"며 "결국 속았다는 걸 안 사랑이가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길래 너무 미안해서 그날은 밥도 간식도 많이 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나도 한번 해봐야 겠다" "애기 침 고인 것 봐ㅋㅋ" "속는 것도 사랑스러운 강아지ㅠㅠ" "우리 애한테 시키면 바로 알아채고 엄청 화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랑이는 4살 된 암컷 포메라니안으로 애교가 많은 성격이다.
"지난번에 사랑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는데 반려견 동반 입장 가능한 곳이 많아 사랑이와 떨어지지 않고 이곳저곳 함께 돌아다닐 수 있어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는 지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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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랑아, 아프지 말고 나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고 더 많이 놀러 다니자! 사랑해~!"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