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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먹고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아기 강아지 시절. 수준급 발성으로 밥 더 달라며 노래하는(?) 강아지가 웃음을 준다.
지난달 17일 수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호두는 성악을 시켜야 할까 봐요. 발성이 너무 좋아서 제 귀가 잘 안 들리기 시작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인 씨의 반려견 '호두'의 모습이 보인다. 수인 씨에 따르면 영상 속 호두는 이제 막 태어난 지 한 달이 좀 넘은 아기 강아지였다.
나무 울타리 사이로 입을 내밀고 우는 녀석. 영상을 찍고 있는 보호자를 향해 뭔가 절박하게 외치는 듯한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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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시 수인 씨는 호두에게 사료를 먹인 뒤 울타리를 쳐둔 상태였다. "가족들이 밥 먹으려는데 호두가 밥상에 달려들어서 잠시 울타리를 치고 분리해 뒀다"는 수인 씨.
이미 사료는 충분히 먹은 상태였지만 항상 남의 밥이 더 많고 맛있어 보이는 법. 호두는 보호자들의 밥이 더 맛나 보였는지 한 서린 목소리로 울부짖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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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청도 큰 데다 절묘하게 비브라토가 들어가 마치 '한 입만 달라'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 같아 절로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국악 시켜야 될 것 같은데...목소리에 한이 서렸네" "멍베케아~~ 나의 멍베카아아~" "너무 귀엽다 정말" "두성을 잘 쓰는지 짖는 소리가 머리아퍼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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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형제 '마루'와 함께 작년 11월에 태어난 진돗개다.
"호두는 정말 겁이 없고 대담한 데다 먹는 걸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수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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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11월에 17년 동안 키웠던 강아지 '짱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가족들 모두 슬픔과 그리움,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는데. 우연한 계기로 호두와 마루를 입양해 짱구의 허전함을 채워주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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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씨는 "호두, 마루야 조금만 천천히 커 줘! 짱구 형아처럼 오래오래 우리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자"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