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인형에게 자신의 개인기를 빼앗기고 분노한 강아지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사연의 주인공은 '뚜기'라는 이름의 비숑이다. 당시 보호자는 뚜기에게 개인기를 시키고 있었는데.
보호자가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자 뚜기는 바로 턱을 올려놓으며 개인기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의기양양해진 뚜기는 이어 보호자의 손가락으로 만든 동그라미에 코를 넣는 개인기를 하러 다가왔는데. 이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웬 작은 갈색 강아지가 보호자의 손가락에 자기 코를 쏙 집어넣으며 감히(?) 뚜기의 개인기를 가로채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바로 보호자가 사 온 강아지 인형이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보호자가 뚜기에게 개인기를 시켜놓고 인형이 먼저 개인기를 하게 한 것.
당황한 뚜기가 먼저 개인기를 해보려 했지만, 이 작은 못 된 녀석은 '브이' '코' '손' 등 각종 개인기가 나올 때마다 선수를 쳐버리는 모습이다.
결국 분노한 뚜기는 어이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보호자를 지긋이 쳐다봤는데. 마치 눈으로 '지금 뭐 하자는 건데?'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6월 30일 보호자의 SNS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진짜 귀엽다ㅋㅋ" "왜 보는 내가 질투 나지?" "개인기 절도 당한건가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이후로 뚜기는 이 '괘씸한 인형'을 보는 족족 물어뜯으며 혼내주려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