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밤늦게까지 불도 안 끄고 침대에 누워있던 아버지의 '귀여운 이유'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디'라는 이름의 비숑을 키우고 있는 초이 님은 최근 집의 안방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방 안 침대에는 아버지가 누워계신데요. 이미 시간이 밤 12시가 넘었는데 불도 안 끄고 무얼 하시는 걸까요?
알고 보니 오디가 아버지의 왼쪽에서 팔베개를 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오디는 입에 개껌을 물고 있었는데요. 아버지는 오디가 눈부실까 봐 손으로 눈을 가려주고 있었는데, 이 상태 그대로 오디가 잠들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핑크빛 배를 내밀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는 오디. 초이 님은 "나도 받아본 적 없는 특급 서비스"라고 하는군요.
사실 아버지가 오디랑 자고 싶다고 방에 데려가서 눈을 가려주니 그대로 잠든 상황이라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곤히 잠든 오디를 깨우지 않고 일어나 불을 끄기란 무리였나봅니다. 물론 이토록 귀여운 강아지가 곁에 누워 있는데 전기세가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6일에 초이 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28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배 봐ㅋㅋ 하루 종일 먹인 배~" "강아지 팔베개해 주고 잘 때 정말 너무 행복함..." "애기 배가 소시지 같네" "이런 영상은 진짜 혼자 보기엔 아까웠을듯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초이 님은 "오디는 굉장히 의사 표현이나 주장이 강하고 약간 고양이 같은 부분이 있는 강아지"라며 "평소 아무도 없는 침대에 혼자 사람처럼 누워 자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디야, 이제 10살이 되면서 너도 점점 나이가 드는 게 눈에 보이네. 내 인생의 10년을 주고 내가 조금 덜 살 테니 네가 내 몫까지 10년만 더 살아줬으면 좋겠다. 사랑해~!"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