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bakkeuro_ (이하)
[노트펫]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주인을 찾아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끌었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는 "바다를 건너고 있던 강아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한 인스타그램 유저(@bakkeuro_)가 지난 12일 거제 사등면에서 촬영한 것인데.
영상에는 멀리 바다 위를 걸어 다니는 두 마리 강아지의 모습이 보인다. 강아지들은 썰물로 물이 빠져 드러난 물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던 것.
어디를 가는지 모르지만, 넓은 물길을 강아지 단둘이 하염없이 걸어 다니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강아지들이 육지에 닿자, 녀석들이 이 먼 길을 걸어온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밖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을 찾아 나온 것이었다.
해안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주인을 보고 잠시 멈춰 섰다가, 반가운 듯 잽싸게 뛰어가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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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집에서 부모님이 돌아오길 기다리다 지쳐 밖으로 찾으러 나선 아이들 모습 같아 훈훈하기만 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 속 한 장면 같네요~" "주인 알아보고 잠시 멈추더니 뛰어가는 거 봐ㅠㅠ" "너무 반갑고 신나 하는 발걸음에 눈물이 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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