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눈 쌓여 길이 미끄러운데도 강아지와 산책을 나섰다가 미끄러져 눈썰매 탄 견주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는 웰시코기 한 마리의 산책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신이 나 눈길을 걷는 원영 씨의 반려견 '뚱이'가 보이는데. 당시 전날 폭설의 여파로 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였다.
길이 많이 미끄러웠지만 원영 씨는 뚱이에게 눈 구경을 시켜주고자 산책을 나섰는데. 뚱이는 눈길 산책에 신났는지 총총걸음으로 앞장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살짝 경사진 길에 들어서자 조금 불안해 보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원영 씨는 눈 아래 꽁꽁 언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져 버렸다.
경사를 따라 그대로 눈썰매 타듯 미끄러져 내려가는 원영 씨. 앞장서던 뚱이도 갑자기 뒤에서 덮쳐오는 주인에 깜짝 놀라 쫓기듯 덩달아 뛰어 내려가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썰매견이다!" "20번째 보는 중 ㅋㅋ" "별로 안 웃기네... 5382번 정도 봤다" "강아지가 주인 산책 시키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제 5살이 된 뚱이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관심받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란다.
"가볍게 올린 영상인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좋아해 주셔서 뚱이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는 원영 씨.
이어 "뚱이야 오래도록 같이 살아줘. 앞으로도 평생 행복하자~!"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