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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발 시렵다는 주인의 말을 들은 강아지가 알아서 양말, 핫팩을 물고 오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얼마 전 닉네임 졸리언니 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 '졸리'가 등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보호자는 앞에 서 있는 졸리에게 "언니 발 시려"라고 말을 했는데. 알아들었다는 듯 그 자리에서 바로 방 안으로 들어가는 졸리.
졸리는 놀랍게도 보호자에게 털이 두툼한 수면양말을 한 짝 물고 돌아오는 모습인데. 보호자가 웃으며 칭찬해주자 꼬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이다.
보호자가 나머지 한 짝도 가져오라고 말하자 다시 방에 들어가 남은 수면양말 한 짝까지 가져 오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혹시 이전에 보호자가 훈련시켰던 행동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보호자는 "양말이나 머리끈, 머리 집게 등 어떤 물건을 가져오라고 정확한 단어로 지시하면 졸리가 그 물건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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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보호자가 혼잣말로 '발 시려워'라고 하는 걸 듣더니 알아서 양말을 가져다줬다는 졸리. 보호자는 "너무 신기해서 친오빠한테 말했더니 믿지 않길래 다음날 다시 한번 똑같이 해서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면 평소 발이 시려워 자주 수면양말을 신고 있던 제 모습을 졸리가 유심히 보고 기억했던 건 아닐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 뒤에도 보호자는 또 한 번 졸리에게 발이 시렵다고 말을 해봤는데. 이날은 수면양말 대신 핫팩을 가져다줬다고. 보호자는 "알고 보니 수면양말이 이불 속에 있어서 안 보이니까 핫팩을 가져다준 것이었다. 핫팩이 무엇인지 알려준 적도 없는데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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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우리 아들들도 양말 안 가져다주는데...ㅎㅎ"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인간의 발이 두 개인 것도 알다니" "정말 감동ㅠㅠ"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졸리는 8살이 된 잭 러셀 테리어 믹스견이다. 의젓한 성격으로 같이 다닐 때면 늘 든든해지는 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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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을 깎거나 샤워하고 털을 말릴 때도 가만히 보호자를 믿고 기다려준다는 졸리. 보호자는 "볼 때마다 사랑스러운 우리 졸리야,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 나랑 평생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