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외출하기는 꺼려지던 얼마 전 소라씨는 고양이 루비를 위해 토스트를 구워 주기(?)로 했다.
준비물은 식빵 두 쪽과 루비, 그리고 부침개. 너무나 간단하다. 그런데 루비? 루비라고?
그랬다. 토스트는 먹는 토스트가 아니라 소라씨가 이 녀석과 장난치면서 놀기 위해서 붙인 말이다.
식빵 역시 실제가 아니라 식빵 모양의 방석이다. 올해초 미국에서 출시돼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자 그럼, 토스트를 만들어 볼까.
1단계 식빵을 깔고 고양이를 올려준다.
2단계 햇볕이 드는 곳에서 구워준다. 굳이 창문을 열어줄 필요는 없다.
3단계 잘 익을 때까지 둔다. 절대 타지 않으므로 다른 일을 해도 된다.
4단계 식빵의 다른 쪽도 구워서 올려준다.
5단계 치즈 고양이 토스트 완성
동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루비는 소라씨가 회사에서 발견해 데려온 녀석이란다. 탯줄도 끊어지지 않았을 때 어미에게 버려진 채 발견됐다.
그런데 이제는 다 커서 고양이하면 떠올리게 되는 식빵 자세도 거뜬하다. 심지어 이렇게 식빵의 모델까지 되어줄 정도로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