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32)가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에 대해 강연한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 훈련사는 다음달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2회 상춘포럼에 강사로 나선다.
상춘포럼은 청와대가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한 달에 한 번씩 강연 등을 듣는 청와대 직원 대상 공부 모임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같은 이름의 청와대 비서실 직원 학습 모임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 들어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다시 시작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1회 포럼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도시 재생 등의 주제로 한 시간 가량 강연했다.
강형욱 훈련사 역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입양·유기 과정을 통해 생각해보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주제로 강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풍산개 마루와 유기견 출신의 토리, 고양이 찡찡이 등 3마리이 반려동물을 청와대에서 키우고 있다.
1회 때 참석치 않았던 문 대통령은 물론 마루와 토리 참석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