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포근해 보이는 침대와 머리맡에 놓인 곰인형, 바구니 가득 담긴 동물인형들, 핑크색 쿠션, 살짝 보이는 명작 동화 표지까지.
언뜻 보면 영화 속 꼬마 숙녀가 인형을 끌어안고 잠이 들 것만 같은 공간이지만, 이 방의 주인은 놀랍게도 귀여운 고양이들이다.
주인공은 일본의 인스타그램 스타냥 아멜리(좌측, 여아)와 카눌레(우측, 남아).
이상한 나라의 아메&카누. 앨리스 꿈 꾸니? |
평화로운 낮잠 시간♩ |
줄여서 '아메'와 '카누'란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고양이들은 올 봄 구조돼 리에 씨에게 입양된 남매 냥이들이다.
유독 우애가 돈독했던 이 남매가 유명세를 타게 된 건 미니 사이즈의 고양이 침대를 선물 받게 되면서부터.
미니 사이즈 침대 위에 누워 서로 꼭 끌어안고 자는 귀여운 모습들이 화제가 돼 남매는 단숨에 SNS 스타냥으로 발돋움했다.
리에 씨의 냥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만 무려 10만 8000여 명에 달한다.
해리 포터를 담요 삼아, 호그와트 가는 중! |
이것이 열도의 현실(?) 남매?! |
아메&카누는 또 다른 리에 씨의 반려묘 소라가 침대를 차지할 때면 대신 쿠션 위에 누워 꼭 껴안고 잠이 들 만큼 돈독한 우애를 자랑한다.
평소에도 잘 떨어지고 않고 모든 것을 함께할 만큼 사이가 좋다고.
파스텔 톤의 담요와 인형, 동화책들로 사진에 따듯함을 더하는 집사 리에 씨의 연출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오늘 침대는 소라 차지 |
가족 사진 찍었다냥♬ |
아메와 카누도 무럭무럭 자라 이젠 침대가 꽉 찰 지경이 됐지만, 어릴 때와 다름없이 서로 꼭 붙어 자는 모습만은 여전하단다.
새로운 사진이나 영상이 게시될 때마다 세계 SNS 이용자들의 사랑 넘치는 댓글들도 쏟아지는 중이다.
아메와 카누의 방을 따라가보자!
세상 모르고 잠든 남매, 집사는 도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