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염 역할이 뭔가요?!
함부로 밀면 안되는 수염의 역할
고양이 입 주변 피부 중 볼록하게 올라오는 부분을
수염결절 또는 수염패드라고 부릅니다.
이 볼록하게 올라온 자리에는
특별한 기능을 하는 굵고 긴 수염이 자라납니다.
얼굴에 난 이 특별한 수염은 바로 ‘촉각털’
촉각털은 직접 보거나 만지지 않아도
사물의 크기와 위치, 모양 등을 알 수 있는 더듬이 역할을 합니다.
<눈썹 위, 볼, 윗입술, 턱>
총 4군데에 수염이 있는데 이중 윗입술 쪽 수염이 가장 길고 많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시력은 먼 곳을 보는데 최적화 돼 있어
가까이 있는 물체를 위해서는 촉각털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시력을 잃거나 저하된 고양이들은
시각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처럼 수염을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합니다.
수염의 위치는 고양이의 기분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화가 났거나 겁을 먹었을 때는 앞 쪽으로
반대로 안정된 상태에는 중간에 위치합니다.
이 수염은 다른 털처럼 주기적으로 빠지고 다시 나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적어지거나 끊어지면 피부질환 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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