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캐리 피셔와 반려견 게리 |
[노트펫] 개봉을 앞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영면한 ‘레아 공주’의 반려견 게리를 닮은 외계생명체가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
감독 라이언 존슨은 이날 트위터에서 영화 속에 등장한 외계생명체가 고(故) 캐리 피셔의 프렌치 불독 반려견 ‘게리’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한 팬이 ‘엠파이어’ 잡지에 실린 영화 스틸 사진을 보고, 6일 오후 4시5분에 감독 트위터에 질문했다. 이 팬은 초록색 화살표로 작은 외계 생명체를 표시하고 ‘스페이스 게리’인지 물었다.
그러자 존슨 감독은 45분 뒤에 바로 “네! 와, 눈이 좋네요.”라고 대답했다. 개봉할 영화에 피셔의 생전 마지막 레아 공주 연기도 담겨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할을 한 배우 캐리 피셔는 지난 2016년 12월2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레아 공주의 애견 게리가 홀로 남았다. 현재 피셔의 전 어시스턴트가 게리를 맡아 기르고 있다.
@rianjohnson we @FanthaTracks want to know if you can confirm this cute little creature is #spacegary in #TheLastJedi pic.twitter.com/0if7XRiqog
— clair henry (@irishgeekgirl) December 6, 2017
YES! Wow, good eyes.
— Rian Johnson (@rianjohnson) December 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