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트레인 직원과 유기견. |
[노트펫]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새해 첫 출근길에 혼자 기차를 타고 시드니 중앙역까지 가서 내린 개가 다행히 주인을 찾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1월1일 아침 믹스견 한 마리가 시드니 중앙역행 기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출근 중인 직장인들과 함께 중앙역 승강장에 내렸다. 중앙역 직원은 직장인 무리에 섞인 개를 보고 놀랐다. 주인 없이 홀로 자연스럽게 직장인들 틈에서 내렸기 때문이다.
직원은 이 유기견을 데리고 역사 사무실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유기견의 주인을 찾기 위해 마이크로칩을 스캔하고, 트위터에 유기견의 사진과 설명을 올렸다.
“이 착한 녀석은 오늘 중앙역행 기차를 혼자 탔습니다. 직원이 돌보고 있어요. 이 개를 아신다면, 연락주세요.”
시드니 트레인의 하워드 콜린스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칩 덕분에 유기견의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개가 주인을 따라가다가 주인을 놓치고 기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This good boy caught a train to Central all by himself today.
— Trains Info (@TrainsInfo) January 1, 2018
Staff are arranging care.
Do you know him? Please contact us. pic.twitter.com/Ik6umdYq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