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에서 약 한 달간 밖에서 매여 있던 반려견이 새해 첫날 동사했다고 CBS뉴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州) 하트퍼드 시(市)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4시경 한 시민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애덤스 스트리트 주택 뒷마당에 반려견이 강추위에 방치돼있고, 죽은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였다.
경찰이 출동해, 그 주택 뒷마당에 있는 개집에서 동사한 반려견을 발견했다. 3살 미만으로 보이는 반려견은 영양실조 상태인 데다, 배설물로 덮여있었다.
이웃은 동사한 반려견이 원래 그 집 지하에서 살았지만, 지하 수도관 동파로 밖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경찰이 발견하기 전까지 약 한 달간 밖에서 방치된 채 추위에 떤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견주는 마약 소지죄로 수개월째 수감 중이고, 가족에게 반려견을 돌봐달라고 맡겼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이 그 가족의 동물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