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숲고양이, 페르시안고양이, 샴고양이.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에서 고양이를 검색하면 뜨는 고양이들이다. 포털은 검색시 자동완성기능을 사용하는데 정확한 기준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어느 정도 검색 횟수 등 인기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키우는지 여부는 뒤로 미루고, 어느 정도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거나 관심도가 있는 고양이들로 볼 수 있을듯하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노르웨이숲고양이는 이름에서 처럼 노르웨이에 기원을 두고 있고, 비교적 늦은 1970년대 후반 순종으로 인정받았다.
긴 털을 가진 장모종으로 빽빽한 속털과 풍성한 겉털을 갖고 있다. 또 목에 화려한 털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털이 다른 장모종보다 비교적 덜 빠진다. 수컷과 암컷의 몸집에 차이가 많다. 수컷은 성묘가 됐을때 6킬로그램에서 10킬로그램 정도가 나가나 암컷의 수컷의 반 정도 밖에 안된다.
똑똑한 고양이로 사람을 정해놓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책 나온 고양이를 보는 것은 매우 드문데, 노르웨이숲고양이는 산책이나 나무타기 등도 마다하지 않는다.
페르시안은 18세기초 유럽에 처음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에 미뤄 보면 현재 이란 지방에서 발원했을 것으로 보인다. 긴 털 고양이의 대표 묘종으로 털이 가늘며 길고 풍성하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상당하고, '고양이 귀부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매우 온화한 성격에 순종적이라는 평이다. 점잖고 우아하며 노르웨이숲과 달리 활동적인 편은 아니다. 또 매우 조용한 편이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한다. 페르시안 친칠라는 페르시안에서 갈라져 나왔다는게 정설이다.
샴은 태국이 고향이다. 19세기 중반 유럽에 알려졌다. 샴을 처음 본 영국 여왕이 샴의 아름다운 사파이어 색 눈에 푹 빠졌고 샴 고양이를 위해 시중을 들었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래서 샴을 '고양이 여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족들에게 관심받는것을 좋아한다. 흰색 털을 갖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색상이 진한 털을 갖게 된다. 주변의 온도와 체온이 모색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털색은 여러가지이지만 눈만큼은 선명한 사파이어 색상 하나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고양이는 아메리캇숏헤어, 스코티시폴드, 페르시안 친칠라, 메인쿤, 아비시니안, 러시안 블루, 샴, 노르웨이숲, 희말라얀 순이다.
다만 개와 달리 고양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특별히 품종을 가리지는 않는다. 아메리캇 숏헤어의 비중이 4%에 불과하고 전체 고양이의 80%는 믹스 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