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부산시가 올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길고양이 8200마리에 대해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부산시 중성화사업 실적인 5700마리보다 44% 늘어난 규모다. 부산시는 상반기 실적 분석 후 하반기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미 생태계 일원으로 자리 잡은 길고양이와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해답은 TNR에 있다"며 "실효성 있고 인도적인 중성화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국내 도입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주민 민원 해소 차원에서 이뤄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민 민원에 맞춰 하기보다는 구역을 정한 뒤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사업 취지에 맞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