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김민정 일본 통신원] 고양이 두 마리가 싸우는 모습을 슬로모션으로 촬영한 동영상이 인기다.
매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년필로 그린 고양이 두 마리의 일상을 소개하고 있는 일본의 한 집사.
지난 4일 PC 모니터 앞 책상 위에서 격투를 벌이는 두 녀석을 슬로모션으로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검은 얼룩 고양이의 왼발 훅으로 싸움이 시작되는데 삼색 고양이도 지지 않고 맞받아친다.
싸움은 곧 서로 몸을 세운 채 벌이는 난타전으로 변한다. 하지만 펀치를 주고 받을수록 검은 녀석 쪽으로 기운다.
猫の殴り合いをスローモーションで撮ったら意外と速いし可愛かった。たるむ肉、舞い散る猫毛…毎日やってるが飽きることはないらしい。#猫日記 #猫動画 #スローモーション pic.twitter.com/NUaHcqqQlN
— coacervate (@coacervate) February 4, 2018
집사에 따르면 이 두 녀석은 매일 이렇게 싸움을 한다고 한다. 이 영상 역시 '오늘도 또 시작이구나'하면서 촬영했다.
슬로모션으로 촬영했지만 고양이 펀치는 생각보다 빠르다.
한편으로는 '이래서 고양이를 맹수라고 하는구나'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물론 싸움을 하긴 하지만 서로 치명타는 잘 피하는 것같아 다행이고 그래서 귀엽다.
이 영상에는 6만5000개의 좋아요가 달려 엄청난 흥행을 보였다. "배를 잡고 웃었다" "너무 귀엽다"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