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6개월 된 리트리버 짱아의 보호자 주원 씨는 세상만사 마냥 즐겁기만 한 리트리버 짱아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발견했다.
갑자기 딸꾹질을 시작한 짱아.
짱아의 딸꾹질은 몸이 들썩들썩 거릴 정도로 계속되는데.
두 눈을 껌뻑껌뻑 거리는 짱아의 얼굴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주원 씨는 그런 짱아의 모습이 귀여워 영상으로 남길 수밖에 없었는데.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산책하러 안 갈 거야?" |
어마어마한 에너지 때문에 하루에 산책을 2시간 이상은 하는 짱아.
산책을 갈 때면 직접 목줄을 물고 얌전히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산책쯤은 셀프로 할 수 있어요!" |
사람을 너무 좋아해 산책 중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데.
귀엽다고 누가 만지기라도 하면 26킬로나 되는 덩치에 점프까지 하며 안기려고 해 주원 씨는 항상 사과를 하고 다닌다.
다행히 그런 짱아를 귀여워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활짝 웃개!" |
짱아의 가장 큰 매력은 웃는 표정이다.
성격이 워낙 밝아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싱글벙글 웃고 다닌다.
"건치 미견입니다!" |
이런 짱아도 싫어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목욕!
"화장실은 무서운데 엄마는 여기 있고......." |
주원 씨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니다가도 화장실만은 들어오질 못하고 문 앞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앉아있는다.
"목욕하면 제법 섹시하개!" |
주원 씨는 "짱아를 키우면서 웃는 일이 너무 많아졌다"며 "딸꾹질하는 모습부터 목욕이 무서워 화장실에 들어오지 못하는 모습까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기관지염 때문에 치료를 꽤 오래 받아야 했던 짱아는 긴 치료를 잘 버티고 지금은 완치돼 건강하다는데.
주원 씨는 "짱아가 이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활짝 웃으며 살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미견은 잠꾸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