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만 먹고 사료는 안먹는개 어떻게
간식 일절 끊고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 사료 급여..교정엔 1주일 정도
사료는 먹지 않고 간식만 먹으려서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시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도 된다. 간식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제발 사료 좀 먹었으면 좋겠는데. 이럴 때는 간식을 일절 끊고 먹이려는 사료도 일정한 시간에 처음에는 적게 줘서 반드시 사료가 먹거리임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개는 간식 위주로 먹이를 먹기 시작하면 사료를 먹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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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육류로 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사료를 피하게 되는데 특히 간식에 들어 있는 육류가 개들에게는 먹고 난 후의 포만감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사료를 먹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각오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먹던 간식을 일제히 끊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사료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또 사료를 먹일 때에도 시간을 정해서 아침저녁 두 번 주는 시간을 정하고 먹는데 3분에서 5분 가량의 시간만 준다. 그리고 먹지 않은 사료는 바로 치워 버린다.
간식을 사료로 바꾸려 할 때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위액을 토하거나 구토를 하게 된다. 개들이 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안해도 되며 이 시기만 잘 넘긴다면 사료를 먹는 교육은 해결이 된다.
다음은 축산과학원이 권하는 사료 먹이기 관리 프로그램이다.
1. 사료는 평상시에 먹던 양의 절반부터 시작을 한다.
2. 하루에 두 번 (아침저녁) 시간을 정해서 주도록 한다.
3. 3~5분 사료를 먹는 시간을 정해준다
4. 3일정도 지나도 사료를 먹지 않을 때는 우유나 유산균재제를 섞어 불려 준다.
5. 사료를 먹기 시작을 하면 우유나 유산균 재제를 줄여준다.
6. 사료를 먹기 시작을 하면 사료는 건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7. 사료를 먹기 시작을 하더라도 바로 간식을 주어서는 안 된다.
8. 물은 물그릇에서 항시 먹을 수 있게 한다.
9. 정해진 시간에 먹지 않은 사료는 바로 치워준다.
10. 사료를 먹는 그날까지 간식은 일제히 끊어준다.
11. 노란 위액을 토하더라도 무관심을 갖는다.
12. 식사예절 프로그램은 약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갖고 교정한다.
13. 사료를 잘 먹기 시작한다면 간식을 줘도 된다. 다만, 간식 주는 것은 사료를 먹고 난후 소화가 어느 정도 된 뒤 여러 번 소량으로 나눠 준다.